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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가 갈수록 심상치 않다는 건 다들 체감하실 겁니다.
우리나라는 IMF 위기 이후 2% 저성장, 4%대 물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국가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가 2021년 동기간 대비 무려 8.6% 상승했습니다.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고 합니다.
예상과 다른 상승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틀 간의 회의 끝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는데요, 이 자이언트 스텝은 무엇이며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이언트스텝이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조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데 이를 베이비스텝이라고 하며 물가 상승 등의 우려가 있을 때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리기도 하는데 0.5% 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빅 스텝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올해 목표 금리를 3%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고 더 나아가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최소 4%에서 최대 7%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미국 기준금리와 한국 기준금리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와 한국의 기준금리는 1.75% 포인트로 같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증시는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자 부담의 증가로 부동산 시장도 침체되어 있습니다.
연방준비위원회의 다음 기준금리 발표 일정은 2022년 7월 28일, 9월 22일, 11월 3일, 12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준위원회 금리 점도표를 보면 다음 금리는 0.75% 포인트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어 있고, 추후 0.5포인트씩 두 번 더 인상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금리보다 더 높이지는 않고 조금 덜 인상할 수도 있다는 말도 있고 한편으로는 7월에 미국 기준금리를 역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예고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지난 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6월 국내 소비자 물가지수 추이입니다.
전월 대비 0.6% 상승 / 전년 6월 대비 6.0% 증가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연간 상승률 전망치는 4%대 중후반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5%대까지 올라왔습니다.
글로벌 투자 회사들이 대한민국의 연말 정책금리를 2.50~2.75%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상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 인상이 되면 주식시장 역시 악영향을 끼치는데요, 고금리시대가 되면 안정적으로 투자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비교적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고 예금으로 많이 이동하게 됩니다.
실제로 '토스 뱅크'는 수시입출금식 상품에 2.0% 금리를 제공하고 출범 반년만인 지난 1분기 기준 수신고 21조 원, 가입자 360만 명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물가상승률이 무려 9%에 근접합니다. 화폐의 가치가 연간 9%씩 하락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시켜 현금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 및 인상 이유, 주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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