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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위스키

 

100% 보리(맥아)만을 증류한 위스키를 '몰트 위스키'로, 그중에서도 한 증류소에서만 나온 몰트 위스키를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단식증류기를 통해 두 번 증류한다(극소수 2.5회 내지 3회 증류하는 경우도 있음). 1963년 글랜피딕 증류소에서 최초로 싱글몰트위스키가 생산된 바 있다. 클래식 몰트로 알려진 여섯 가지 종류의 위스키가 있다.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증류한 싱글몰트 위스키인 '스카치 위스키'가 가장 유명하다.

 

스코틀랜드의 주요한 위스키 생산지인 로우랜드(Lowland), 아일레이(Islay), 하일랜드(The Highlands) 등에서도 싱글몰트위스키(Single Malt Whisky)는 각각의 맛이 다르다. 로우랜드(Lowland)는 가벼운 몰트 맛이 특징이며, 아일레이(Islay)는 자극적이며 이탄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하일랜드(The Highlands)는 개성적인 맛과 풍부한 향을 느낀다. 스페이드사이드(Spade Side)의 몰트위스키는 단맛과 과일향이 강하다.

 

 

 

 

로우랜드(Lowland)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스코틀랜드 지도의 특성상 말그대로 아래쪽에 위치한 로우랜드는 비교적 평평한 땅에 증류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몰트에 특별한 처리를 하지 않은 가볍고 깨끗한 맛과 향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너무 가벼워서 싱글몰트로서 개성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러한 가볍고 깨끗한 맛자체가 로우랜드의 특색입니다.

로우랜드를 대표하는 위스키는 글렌킨치, 오큰토션, 블라드녹이 있으며 모두 가볍고 깨끗한 맛으로 사랑받는 위스키입니다.

 

 

하이랜드(Highland)

스코틀랜드는 북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므로 북쪽에 위치한 하이랜드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에 증류소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늘한 기후는 위스키 숙성의 최적의 조건으로 많은 특색있는 위스키들이 생산됩니다.

 

 

영화 '킹스맨'에서 고급위스키로 표현되는 달모어가 하이랜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 유명하며 진하고 무거운 맛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페이사이드(Speyside)

하이랜드 중에서도 해안가에 위치한 스페이사이드는 위스키를 만드는데 있어 최적의 기후와 물 그리고 원료들이 있어 싱글몰트 위스키의 메카로 불립니다. 산악과 바다의 어울림으로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며 물이 맑고 깨끗하여 글렌리벳, 글렌피딕, 맥캘란 등 세계최고의 위스키 브랜드들이 위치해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스페이사이드의 대표위스키인 글렌리벳, 글렌피딕, 맥캘란은 세계 싱글몰트 판매순위에서도 TOP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위스키입니다.

 

 

아일라(Islay)

아일랜드와 가까운 스코틀랜드 서쪽지방의 아일라는 섬지역으로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환경으로 거칠고 짠 해풍과 특유의 물로서 가장 특색있는 맛과 향의 위스키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이탄이라고 불리우는 피트를 사용하여 소독약과 같은 맛과 향을 내는 제품들이 많으며 이것이 아일라지방의 특색으로 세계위스키시장에서 사랑받는 핵심으로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아드벡, 보모어, 라프로익 등 아일라 지방을 대표하는 위스키들은 모두 특유의 강한 맛과 향 그리고 피트향을 자랑하는데 그중에서도 라프로익은 미국 금주법시대에 소독약으로 위장하여 들여올만큼 강한 피트향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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