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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라마 서른,아홉 소파로 유명한 알로소 쇼파 2년 실사용 후기 들고왔어요.

저희 소파가 티비에 나와서 유명해지니 기분이 너무 좋은거 있죠! 약 2년 전 열심히 혼수를 보러 다니면서 우연히 알게 된 알로소 소파. 그 전에는 에싸나 자코모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다가 알로소 사티 보고 한 눈에 반했어요.


지나가다가 오빠 눈에 띄어서 한 번 앉아봤는데 웬걸.. 너무 편하고 가죽도 여태 만져봤던 가죽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촉감이었어요.
조명에 따라 달라 보이지만 컬러는 오리온 컬러예요. 푸른 색상이 약간 섞여 있는 짙은 그린색인데 이때부터 그린컬러에 꽂혀서 침대 프레임, 협탁까지 그린으로 구매했지요.


알로소 소파 가죽은 급이 있어요.

ESSENTIAL 에센셜 -> PREMIUM 프리미엄 -> HIGH-END 하이엔드


에센셜이 가장 저렴하고 하이엔드가 가장 비싸요.

20년 10월 기준으로 사티 4인 가격은
에센셜은 3백만원 대 후반, 프리미엄은 5백만원 대 초반, 하이엔드는 7백만원 대 중반이에요. 하이엔드가 비싸긴 해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낀게 만져보면 알아요. 촉감 자체가 진짜 저세상이에요.


위 사진에 있는 전시품은 레더 하이엔드 머테리얼 오리온컬러예요. 진회색 같아보이지만 실제 컬러는 푸른색이 섞인 다크그린이에요.
전시품 구매 시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사진에 보이는 전시품을 구매했어요.
전시품 할인 30%+상품권 7.5%까지 받아서 5백만원 대 초반으로 합리적으로 구매했답니다!


전시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사용감이 거의 없어 만족스러웠어요.


판상형 25평 거실에 4인 사이즈 딱 맞아요. 소파가 3등분 되어 있고 아래 숨어있는 고리로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공간에 맞게 활용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높은 팔걸이 때문에 불편하고 조금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오히려 아늑하고 포근해서 너무 좋고 등받이 높이랑 볼륨감도 알맞고 충전재도 빵빵해서 정말 정말 편해요!! 손님들이 올 때 마다 그렇게 감탄을 하고 가세요. 비싸지만 왜 비싼지 수긍이 가요.

다만 촉감을 위해 최소한의 코팅만 했기 때문에 스크래치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손발톱 살짝만 긁혀도 스크래치가 그대로 남아요.

여기서 팁!

1. 물티슈 등으로 물청소 절대 하지 마시고, 안경닦이천 처럼 부드러운 천으로 먼지만 살짝 제거해주세요.

2. 앉았다 일어났을 때 충전재와 가죽이 살짝 꺼져보이거나 찌그러졌을 때 손바닥을 펴서 팡팡 두드려 주시면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해요.



약 2년 정도 사용한 현재 상태


약 2년 정도 사용한 상태입니다. 앉는 부분 가죽이 많이 울어있죠? 저도 울고 있어요. 사진이 빛바랜 것처럼 나왔지만 컬러는 동일해요.

조카가 와서 뛰어놀기도 하고 잠도 자고 장시간 앉아 있으니까 충전재가 꺼진 부분도 있고 가죽도 살짝 찌그러지고 스크래치도 자세히 봐야 보이지만 많이 났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쓸만하고 변함없이 편해요! 혼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나중에 또 사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요. 정말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