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가볼만한곳] 양양 1박 2일 코스 (하조대, 동산항, 양리단길, 죽도해변, 남애해수욕장)

안녕하세요!

 

4월초에 다녀온 양양이 매우 인상깊어 제가 다녔던 코스 소개해드릴게요. 국내여행에 점차 흥미를 잃어갈 때 즈음 별 기대없이 양양을 갔는데 여태 다녔던 강원도여행지 중에 가장 좋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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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하조대

• 033-670-2516
•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무계획으로 시작한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양양의 대표적인 명승지, 하조대예요.

정자로 가는 길이 있고 등대로 가는 길이 있는데 등대가 훨씬 멋있었던 기억이. 등대로 가는 길인데 여기서부터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이 장면이 마치 푸꾸옥을 연상시키더라구요. 

 

 

걷다보면 하얀색 등대가 나와요. 등대 앞으로 가면 가슴이 웅장해지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정말 한 번쯤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숨막히는 풍광이에요. 

 

 

기암절벽이 우뚝 솟아 있는 암석해안인데 제주도 보다 더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산항

동산방파제

 

 

작은 어촌마을인 동산항의 모습이에요. 죽도해변에서 동산항에 위치한 수제버거 가게인 파머스키친까지 마을을 지나쳐 천천히 걸어왔는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처럼 따듯하고 평화로운 어촌마을이에요.

 

 

파머스키친 먹고 바로 옆에 위치한 동산방파제를 가봤어요. 등대있는 쪽은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고 바다쪽으로 뻗어 있는 쪽은 차량이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차타고 방파제 들어오니 색달라요.

 

 

캬... 정말 멋지지 않나요? 청량미 넘치는 바다예요. 역시 바다는 동해인가 봐요. 가까이서 보면 에메랄드빛인데 괌에서 봤던 에메랄드 밸리가 생각나더라고요. 

 

 

 

 

 

양리단길

 

 

양리단길은 작지만 힙해요. 그 중에서도 정말 힙해보이는 플리즈웨잇카페

평일 낮이라 한산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저녁에 사람이 바글바글 많더라고요. 거의 파티 분위기

 

이 카페 말고도 감성적인 장소도 꽤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욤... 죽도해변이랑 멀지 않아 천천히 산책하듯이 걷다보면 도착하니 꼭 가보세요.

 

 

 

 

 

죽도해수욕장

강원 양양군 현남면

 

 

서핑비치로 유명한 죽도해변

돌풍과 추운 날씨에도 서퍼들이 많더라고요. 요즘 서핑이 굉장히 핫해서 괜히 저도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다에 왔으니 물에 발을 담궈봤는데 얼음장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서핑을 하고 있는거죠...?

죽도해수욕장은 맛집과 숙소가 밀집되어 있어서 여기에만 머물러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노을지니까 괌 그 자체였어요.

 

 

 

 

 

남애3리해수욕장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남애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남애3리해수욕장

평일이라 한적한 바다를 즐길 수 있었어요. 죽도해수욕장 보다 모래사장이 더 하얗고 바다도 더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더라고요. 

 

 

바다색 어쩜 이렇게 예쁘죠...

 

 

바다를 더 가까이 볼 수 있게끔 다리가 설치되어 있어요. 다리 중간 부분에 유리바닥도 있어서 무섭지만 은근 재밌어요.

끝까지 가면 완연한 바다를 즐길 수 있을텐데 아쉽게도 돌풍이 불어서 서둘러 차로 복귀했어요.

 

여기까지 제가 양양에서 가봤던 곳 정리해봤어요. 양양 좋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는데 이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인줄 몰랐어요 :) 다음에 시간 날 때 또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