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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스톤12년
DEANSTON 12Y
자연 그대로의 맛 유기농 보리로 만든
딘스톤12년
영화 ‘앤젤스 셰어’에서 등장한 딘스톤 12년
영화에서 내가 마셔보거나 알고 있는 위스키가 등장하면 매우 반갑지 않으세요? 저도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보다가 라프로익이 등장하는 걸 보고 굉장히 반가웠어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네요.
데일리샷이라는 주류픽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에서 행사기간 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6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청구할인행사로 9.2만원 딘스톤12년을 3만원 청구할인 받아서 6.2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딘스톤은 딘스톤 증류소에서 가장 대표적인 위스키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해요. 아메리칸 버번 오크통에 숙성됐으며 신선한 과일의 맛, 은은하고 달콤한 꽃향기, 약간의 스파이시한 맛이 특징입니다.
피트처리를 하지 않아 호불호 없는 맛으로 저처럼 입문자나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는 피트향이 조금만 느껴져도 마시기 불편해서 피트향이 전혀 없는 위스키만 마시고 있어요.
갑자기 필 받아서 남편이랑 맛과 향으로 무슨 위스키인지 맞추는 위스키 블라인드테스트 했어요. 가끔 위스키 마실 때 하는데 아주 재미짐
초초초급자인 저랑 상급자코스 밟기 직전인 남편 중에 제가 이겼습니다. 호호
오랜만에 뽕따~!
딘스톤은 뚜껑까지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가격도 적당해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거 같아요.
12년치곤 색이 진한 편인데 색소여부는 모르겠습니다.
46.3도의 위엄이 느껴지는 향이에요. 달콤한 꽃향?이랑 과일향하고 풀향도 조금 느껴지는 거 같아요? 전 초보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그렇게 느껴졌어요.
레그는 천천히 내려오는 편인 거 같아요.
역시 40도랑은 너무나도 다른 강렬한 맛이 느껴집니다. 40도는 이제 으.. 이 정도면 46.3도는 으윽... 이 정도네요. 강렬 그자체
맛은 가벼운 단맛과 바닐라향도 나고 후추에서 느낄 수 있는 스파이시향도 있어요. 저는 아직 초보자라 그런지 스파이시함이 많이 느껴졌는데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견과류향이 나서 고소하다고 하네요.
총평
피트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지만 초보자가 느끼기에 강렬했던 스파이시향과 도수를 생각하면 진짜로 입문용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드는 딘스톤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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