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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동거인이 코로나 확진을 받은 날 저녁부터 목이 칼칼하니 아파왔습니다. 잠들기 어려울 정도로 목이 아팠고 결국 새벽에 일어나 키트를 해보니 양성이더라고요. 코로나 3일째인 현재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저와 제 동거인은 보건소에서 검사 후 따로 병원을 가지 않고 약국에서 파는 약을 먹으며 버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 걸렸을 때 먹었던 약국 약과 증상은 어땠고 부작용은 어떤 게 있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코로나 증상
하루 먼저 확진 받은 제 동거인의 증상부터 설명하자면 첫날은 식은땀과 오한, 더웠다가 추웠다가를 반복하고 온몸에 열이 나고 몸살기운이 있었습니다.
또한 목 통증이 심하고 자주 가래가 끼는데 끈적해서 목에서 잘 안 빠지고 온몸을 떨면서 심하게 기침을 하며 배탈이 난 것처럼 배가 아프고 설사 증상이 있었습니다. 이한 점이 한 가지 있다면 보통 코로나에 걸리면 미각을 잃는데 오히려 식욕이 돌아서 계속 음식을 찾더라고요.
- 식은땀
- 오한
- 더웠다 추웠다 반복
- 온몸에 열
- 목 통증 심함
- 끈적한 가래
- 심한 기침
- 몸살기
- 복통, 설사
동거인은 면역력이 좋은지 첫날에만 심하게 앓고 둘째날부터는 많이 좋아져 미열과 기침, 가래만 잔잔하게 있고 4일째인 현재는 잔기침만 있습니다.
저는 동거인보다 하루 늦게 확진되었습니다. 확진 전날밤과 첫째 날 둘째 날까지 연속 3일을 제대로 된 통잠을 못 잤습니다. 첫날 증상은 온몸에 열이 나고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 오한, 식은땀, 목 통증, 기침, 코막힘, 콧물, 목소리 쉼, 메스꺼움, 두통, 몸살처럼 온몸이 저릿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 온몸에 열
- 더웠다 추웠다 반복
- 오한
- 식은땀
- 목 통증
- 기침
- 코막힘
- 콧물
- 목소리 쉼
- 메스꺼움
- 두통
- 몸살기
둘 다 미각이나 후각을 잃지는 않았고 보통 생각하는 몸살기운이 심했습니다. 이틀째까지 제대로 잠을 못자고 삼일째부터는 약의 기운을 받아 풀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메스꺼움이 심하긴 했지만 먹었을 때 구토하거나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삼일째인 현재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어지럽고 매스꺼우며 미열과 식은땀, 목 통증, 기침이 어느 정도 있고 누워있으면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코가 아예 꽉 막혀버려서 입으로 숨 쉬고 있습니다.
2. 코로나 약국 약
- 타이레놀
- 타나센
- 인펙신
- 휘니볼 - 비추
- 한풍올가과립 - 비추
타이레놀
코로나 약은 타이레놀이라고 할 정도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저는 사실 타이레놀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안 먹는 것보다 훨씬 낫겠지만 지속시간은 1~2시간 정도였던 거 같았습니다.
타나센
타이레놀을 다 먹고 타이레놀 대체약품으로 타나센을 먹었는데요. 오히려 효과 나타나는 시간과 지속시간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동일성분이긴 하지만 타나센에는 카페인 1%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페인 성분은 게보린이나 펜잘큐와 같은 진통제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이 사용되는 이유는 뇌 혈관을 빠르게 수축시키는데 도움이 되어 두통 개선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펙신
약국에서 증상 중 하나인 목 통증을 이야기했더니 '인펙신'이라는 약을 주었는데요. 인펙신은 코로나로 인한 인후통, 목통증에 목감기약과 함께 복용가능한 한방 목감기약입니다. 간질간질하고 찢어질듯한 목 통증이 빠르게 괜찮아지고 막힌 코도 뚫리더라고요. 진짜 효과 좋았습니다.
휘니볼·한풍올가과립
휘니볼은 위염, 소화불량, 숙취에 효과있는 약이네요. 분명 코로나 때문에 속이 울렁거린다고 했는데 한풍올가과립이랑 함께 먹으라고 주셨습니다.
한풍올가과립은 급체, 복통, 급성위장염, 소화불량에 효과 있는 약인데 두 개는 거의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따뜻한 매실차 먹는 게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
코로나 약은 겹치면 안 좋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교차복용이 가능한 해열제를 꼭 확인하고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저처럼 직접 병원이나 약국에 가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진료 및 약처방을 받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부작용, 후유증 - 입술 건조증
코로나 부작용이나 후유증으로 생리불순, 미각이상, 근육약화, 심장 두근거림 등 장기 후유증이 많은데 저는 아직 3일 차 밖에 안 돼서 그런지 위와 같은 후유증은 없지만 입술 건조증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이것도 코로나의 부작용일까요? 이렇게 심하게 터본 적이 거의 없는데 하루종일 바세린을 발라도 답이 없더라고요. 입안이 마르거나 하지는 않지만 건들기만 해도 아프네요.
지금까지 코로나 걸렸을 때 먹었던 약과 증상,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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