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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부터 방영한 JTBC의 새로운 드라마 "인간실격"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인간실격>이라는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저도 <인간실격> 소설을 읽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드라마 인간실격과 소설 인간실격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드라마 인간실격은 원작이 따로 없는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 기본 정보

▶ 인간실격 JTBC 2021.09.04~ (토,일) 오후 10:30, 16부작

▶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 출연 :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박지영, 양동근, 손나은 등

 

 

 인간실격 인물관계도

 

 

 인간실격 대표 등장인물

부정 전도연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 작가. 일용직 가사 도우미가 된 나를 내 가족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외로운 사람. 꽤 증오가 깊은 사연 있는 악플러. 일 년 전 아이를 유산한, 조울증이 있는 며느리. 좋은 출판사에 다니는 제일 예쁘고 제일 자랑스럽고 제일 가벼운 딸. 언제부턴가 타인의 기억에 남지 않게 된 투명 인간.

 

공부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인간을 좋아했던, 지금은 전혀 그렇지 못한 삻의 이유를 잃어버린 중년의 어린애. 이렇다 할 이름 없는 자질구레한 고통들을 끌어안는 자살 카페 회원. 가파른 내리막길 위에 서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아주 평범하고 선했던 여자.

 

강재 류준열

부자가 되고 싶은 모두의 오빠, 아들, 주로 대부분은 모두의 애인. 그런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최저시급 10만 원. 스스로 1인 기업가라 부르는 호스트였던, 연상에게 늘 인기 있는, 시간을 파는 남자. 누군가에게는 어른인 척하지만,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여린 남자 친구. 어떤 이에게는 제비처럼 겉만 번지르르한 실속 없는 젊은 애.

 

지금 있는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 갖춘 사람들과 섞이기 위해, 위험을 감당하며 더 가파른 계단을 뛰어넘으려는 아직은 아버지도 필요하고 엄마도 필요한 청년의 어린애. 마음 한 곳에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소중히 남아 있는 얼마 전까지 소년이었던 남자.

 

정수 박병은

아마도 앞으로도 내내 철들지 않은 채로 어른이 되어갈 남자. 백화점 식품 매장 관리 팀장. 친동생 같은 남편, 어딘지 어수룩해서 미덥지 않은 하나뿐인 내 눈엔 제일 잘생긴 아들. 꼭 막내아들 같은 그런 사위. 가끔 마치 책임감 강한 소년 같아지는 어른.

 

남편이 아닌 아주 가까운 남사친으로 평생 곁에 두고 싶은 야심 없는 따뜻하고 솔직한 남자. 일과 사람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집중하는, 좋은 의미로 영원히 철들지 않을, 무심한 다정을 타고 태어난, 은근히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선한 남자.

 

경은 김효진

정수 앞에서는 영원히 철들고 싶지 않은 이미 어른이 된 여자. 멀리서 보기엔 팔자 좋은 전업 주부. 잘 살고 싶어서 별로 사랑하지 않는 비싼 남자와 결혼한, 그 남자의 돈으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가방에 두둑한 지갑을 넣고, 좋은 구두를 신고, 남편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하는, 온종일 남편의 간병으로 하루를 보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때라고는 전혀 묻지 않은 여자.

 

여전히 20대 때처럼 젋고 예쁜, 여자가 보기엔 어딘지 얄미운, 남자 친구가 많은 그런 여자. 평범하기 짝이 없던 숫총각 대학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헤집어놓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듯 청순하게 떠난, 뻔뻔한 첫사랑. 가지도 오지도 않으면서 괴롭게 하는, 가엽고 안쓰러운, 이기적인 사람.

 

 

지금까지 드라마 인간실격 등장인물, 인간실격 인물관계도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